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7일차 – 쇼핑, 엄마와 아빠는 빈미술사 박물관
8일차 – 귀국 비행기
오스트리아 여행은 평소 내가 위키백과에서 조사하고 읽어봤던 오스트리아를 실제로 경험해보는 시간이었다. 여름인데 건조하고 선선한 바람이 부는데 너무 좋았다. 멍때리는 시간을 언제나 편하게 가질 수 있어서 좋았다. 아무 생각 하지 않고 가만히 있게 해주는 그런 날씨다. 여행을 준비할 때 굳이 안가도 될 것 같은 곳들을 여기와서 봤더니 좋았던 것들도 많았다. 음식은.. 좀 안맞는 것 같긴하다. 고기에 치즈에 온통 지방이 좀 많았던 식사였다.
이번 여행은 평소의 생활 패턴과 습관, 삶에 대한 자세등을 다시 수정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따. 숙소에 열어둔 문 사이로 바람도 들어오지만 담배냄새도 엄청 들어온다.. ㅠㅠ
내가 회사에서 어떤 존재가 되어야지, 참 많은 상상과 기대를 했었다. 그게 내 하루의 시간에 많은 부분을 차지 했었다. 한국에서는 퇴근하고나서 집에서까지 그런 생각을 하지 않도록 해야겠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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