문득 아 여행이 벅차다는 생각이 든다. 다음 여행 계획할 때는 조금 부족한 듯이 계획하겠다.
비엔나에서 잘츠부르크까지는 300Km, 약 3시간정도 차를 타고 가면 갈 수 있는 거리이다. 스즈키라는 회사 브랜드의 차를 렌트하였다. 고속도로 제한속도는 130Km/h이며, 렌트한 자동차도 130Km/h 속도를 무리없이 낼 수 있었다. 한국의 고속도로랑 크게 차이가 없다. 구글맵 네비게이션이 알려주는대로 갔다.
고속도로 밖 풍경이다. 옥수수와 밀(?)이 엄청 많이 심어져 있다. 하늘을 높고 말은 살찐다는 천고마비 사자성어가 떠오른다.
오스트리아 와서 처음 사용해보는 주차장. 주차장 비용이 터무니 없이 비쌀 줄 알았는데, 그렇지는 않았다. 1시간에 3유로정도였다. 주차비용을 정산하는 절차가 한국과 조금 달라서 처음에 조금 당황했다. 전부다 독일어 여서 해석할 엄두가 나지 않는다.
케이블을 타고 10분간 올라가면 1500m에 위치한 운터베르크 전망대를 갈 수 있다. 험준한 알프스 산맥의 절벽을 단숨에 올라가면서 보이는 풍경이 볼만했다.1500m이면 추워서 나무, 풀밖에 없을 줄 알았는데 꽃들도 있고, 노랑부리를 가진 까마귀가 날아다니고 있었다.
통통한 까만 몸에 노랑부리를 가지고 있어서 눈에 확 띈다.
미라밸 정원 옆에 붙어있던 아이들 놀이터이다. 애들이 소리를 지르며 신나게 놀고 있었다.
빨간색은 오스트리아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색깔이다. 이 빨간색은 마냥 밝지 않고, 붉다고 보는게 맞다.
잘츠부르크의 미라벨 정원이다. 햇빛도 쨍쨍, 바람도 많이 불고, 날씨가 좋으니까 그냥 좋다. 키가 엄청 큰 나무들이 참 많다. 잘츠부르크는 6시가 되면 대부분의 상점들이 문을 닫아서, 가게 구경을 많이 하지는 못했다.
저녁에 다시 3시간 동안 운전하여서 잘츠부르크에서 비엔나로 이동하였다. 다음 여행할 때 렌트를 한다면 1시간 내에 있는 곳만 가도록 해야겠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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